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울금융세미나 강연 후기 2024 SFHConnect 금융 Booklunch, 미중 갈등시대의 투자방향

금융경제/시사경제

by 방구석 금융경제연구원 2024. 7. 15. 08:00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1. 서울금융세미나 기본 정보 및 금융세미나 신청방법

장소 : 여의도 국제금융로 10 ONE IFC 16층, 서울국제금융오피스

일시 : 2024년 7월 5일 금요일 오전 11시 20분~오후 1시

신청방법 : 웹사이트에서 신청

https://www.seoulfnhub.kr/bbs/board.php?tbl=bbs44

서울시금융세미나는 여의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강연을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주최 기관과 주제가 다양하다보니 마음에 드는 강의를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는데요. 따로 출장이나 연차 없이 점심시간에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랍니다.

그리고 이번에 제가 듣게 된 강연은 2024 SFHConnect 금융 Booklunch의 두번째 강연으로 안유화 교수님의 ‘ROE를 통해 알아보는 시대 흐름과 미중 갈등시대의 투자 방향’이었습니다.

3. 강사 프로필

안유화 교수님은 경제연구원이자 유튜버인 기업재무박사인데요. 길림화공대학교 화학공정 학사, 연변대학교 법학 석사, 고려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중국 경제 전문가이십니다. 화려한 이력만큼 이번 강의도 기대되었는데요. 주제가 미중 갈등과 시대 흐름인 만큼 중국 관련 인사이트를 많이 얻을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4. 강의 내용

강의 주제는 ‘ROE를 통해 알아보는 시대 흐름과 미중 갈등시대의 투자 방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의 시간이 짧은 만큼 중국 경제와 관련된 모든 사안을 다루지는 못했는데요. 미중 갈등에 따른 중국의 현상황,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정책 등의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중국 관련 거시 경제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ROE를 중심으로 미중갈등에 따른 투자방향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중국에 주식투자 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강의는 미국과 중국 갈등의 현상 진단부터 시작되었는데요. 미국과 중국 갈등의 핵심인 무역전쟁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수출 중심 기업인 중국이 미중갈등으로 인해 수출 통로가 막히고, 달러 확보의 길이 막혔다는 사실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중국은 생산과열과 공급과잉의 상황에 놓여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내수를 활성화하는 수밖에 없는데요. 즉 중국 내부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중국 안에서 모두 소비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중국의 1인당 GDP의 경우 2022SUS RLWNS 12,720.22USD 달러로, 한국(32,422.57 USD), 일본(33,823.57 USD), 미국(76,329.58 USD)의 반도 안되어 사실상 내부에서 모두 소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별 교역량 수준은 변화할 것이며, 지난 5년 대비 향후 5년 동안 중국의 교역량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글로벌 공급을 담당했던 중국의 교역량을 대체할 곳은 어디인가 라고 했을 때, 바로 아시아라고 답변해주셧는데요. 중구깅 있던 자리는 아시아,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대체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중국에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현재도 동남아시아로 많이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거라고 하셨는데요.

저또한 미중갈등이 지속되는 한 중국에 있는 글로벌 기업들은 탈중국을 할 것이고,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저렴한 동남아시아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리쇼어링(reshoring) 현상이 심화되는 이유도 비슷하다고 판단됩니다. 미중 갈등은 바이든 정부의 중국 견제 정책 현상과도 맞닿아 있는데요. 중국을 견제하는 정책을 크게 9가지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중국 견제 정책 요약>

구분 내용
반도체와 과학법 - NSF 내 기술혁신국 설치
- 반도체지원법 예산 통과
- AI 및 연관 첨단산업 정책
군사/지정학적 압박 - 태평양억지력이니셔티브 INDOPACOM 강화
- 대만정책법
- 한일 주둔군 강화
2023 국방수권법 - 국방예산 858억 달러
- 중국 견제 동맹 강화
- 중국산 반도체 및 통신장비 등 사용금지
수출 통제 및 무역조치 - 첨단 반도체 소부장 및 IP
- 인공지능, 통신장비
- 철강, 태양광, 미래차
전 세계 동맹 및 파트너국 대중국 견제 공동전선 - 유럽/일본 반도체 수출 통제
- IPEF 제 1차 실무협상
- 미-EU 대서양 무역 증대
- 미- 인도 산업협력
- 아프리카 대규모 경제원조
인프라 투자 및 고용법 - 전국토 인프라 현대화
- 친환경 산업 전환
- 첨단 통신망 보급
금융 및 자본시장 접근성 제한 - 미국 내 중국 상장기업 정밀 회계 감사
- 중국 ICT기업 미국 금융시장 접근 차단(Networks Act)
인플레감축법(IRA) - 미래 에너지 인프라 투자
- 전기차/배터리 내재화

 

바이든은 군사, 지정학적으로 중국을 압박할 뿐만 아니라 금융 및 자본시장 접근성을 제한하였습니다. 또한 전 세계 동맹 및 파트너국을 이옹해서 대중국 견제 공동전선을 마련했는데요. 이에 중국은 다음과 같이 대응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중국은 자체 반도체 공급망을 구성하겟다고 발표하였는데요. 글로벌 무역망이 막히면서, 자체 반도체 칩을 만들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하웨이 쇼크’라고도 하는데요. 하웨이의 신형 스마트폰에 중국의 자체 칩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웨이발 중국 반도체 자체 개발 붐이 확산될 조짐이 보인 것입니다.

중국 자체 반도체 칩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상이하지만, 확실한 것은 중국이 공급망을 내부에서 해결하려고 한다는 점인데요. 김용섭 강사님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현재 기술로는 가능하다고 판단되나 가성비가 나오지 않아 실행력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한미 기술연맹 강화, 중국정부의 대응, 기술굴기와 쌍순환 전략, 미중 갈등시대 자산가격에 대한 재평가 분석틀, 중국 산업별 저평가 영역, 원자재 파트 등 정말 다양하게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거시 경제적으로 충분히 공부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다음 차수도 주제가 괜찮아서 신청할 예정인데요. 여의도 또는 영등포 지역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 들 중 점심시간에 인사이트를 얻고 싶으시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 추가 후기

추가적으로 좋았던 점은 간식을 제공해준다는 점! 샌드위치, 과일, 와플쿠키, 음료수 등이 제공되었는데요. 편하게 먹으면서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밥 먹고 커피마시고 하면서 직장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강연 들으면서 밥을 먹으니 하루가 알차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직장인들에게 강추입니다! 게다가 무료라는 점이 뽀인트!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