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 사이에서 ‘번아웃(Burn Out)’까지는 아니더라도 지치고 무기력해진 상황을 표현하는 ‘토스트아웃(Toast Out)’ 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토스트아웃이란 마치 식방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듯 Burn까지는 아니지미나 노릇하게 속이 타기 시작한 상태를 의미한다. 즉 무기력증, 우울감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우울증(Depression)까지는 아니지만 일상 생활 전반에서 느끼는 ‘책임감’, ‘부담감’, ‘자괴감’ 등이 섞여서 만들어낸 부정적인 감정이다.
의학 전문가에 따르면, 토스트 아웃 현상은 부정적인 감정에서 파생되어 나타나는 PESM(정신적과잉활동상태)증후군이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과거 어린시절의 암울했던 가정 환경, 학창 시절에 있었던 후회들, 그리고 바로 그 날 또는 최근에 있었던 대인 간 갈등에 대해서 퇴근 후 밤이 되어서도 생각이 끊이지 않고 계속 머릿속에 남아 꼬리를 무는 상태를 말한다. 지속되면 자괴감에 빠져 불면증까지 나타나게 된다.
한화손해보험 리포트의 커뮤니티 키워드 분석에 따르면, 토스트 아웃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관련해서 2030 여성들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캐쥬얼하게 ‘친구’ 또는 ‘모임’을 통해 해소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설거지, 집 안 청소 등의 ‘정리’를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린다. 또한 ‘여행’, ‘쇼핑’ 등을 통해서도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고자 노력한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강도가 심해질수록 ‘상담’이나 ‘정신과’와 같은 전문가를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번아웃, 토스트아웃에 대한 해결방편은 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임시적인 해결 방편으로서는 모임, 여행 등이 될 수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친구와 수다를 떨면서 부정적인 감정들에 대해 위로받고 공감받을 수 있으며, 일시적인 스트레스 해소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상황을 해결하기보다는 피해버리고 싶은 방어기제 중 하나라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토스트아웃, 번아웃 등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처방 및 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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