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해킹(Growth Hacking) 정의 및 사례

1. 그로스해킹 정의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이란 전통적인 마케팅 기법과 달리, 우리 서비스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창의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적으로 그 실행을 뒷받침하여 급격한 성장을 노리는 통합적인 마케팅을 의미합니다.

2. 그로스해킹 사례

(1) 클라우드 저장 공간 서비스 드랍박스 Dropbox

먼저 그로스해킹 사례로 가장 먼저 알려진 것은 클라우드 저장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드랍박스가 있다. 드랍박스는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이벤트를 개최했다.

사용자가 학교 이메일 주소를 인증하고 드랍박스를 설치하면, 참여자 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때 포인트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그 학교의 모든 참여자들에게 더 큰 저장 공간을 2년 동안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모션을 통해 학교 이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은 친구들에게 자발적으로 참여를 권유하여 이벤트가 확산되었고, 고객을 확보한 것이다.\

이는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한 후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 더 많은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단순히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핵심 고객 집단을 형성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당시 200만 명 이상의 핵심고객 획득했다고 알려져있다.

또한 한시적인 이벤트이기 때문에 무료 이용기간인 2년 이후 유료 서비스 구매를 유도하여 사업을 성공할 수 있었다. 비슷한 사례로 Space Race가 있다. 스페이스 레이스는 무료 저장 공간 만료 1달 전부터 무료 저장 공간 만료되니 유료서비스를 구매하라는 메일을 보냈고, 무료 저장 공간 만료 1주일 전에는 할인 이벤트 메일을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고객을 락인(Lock-in)시켰다.

(2) 에어비앤비의 크레이그리스트 해킹 사례

에어비앤비는 사용자가 많지 않던 2009년 당시, 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해 크레이그리스트를 활용했다. 크레이그리스트(Craglist)는 지역 기반 생활정보 사이트로 국내 인터넷 환경에 비유하자면, ‘중고나라’와 ‘디씨인사이드’가 합쳐진 형태의 서비스이다.

에어비앤비는 자사의 등록된 빈 방 정보를 크레이그리스트에도 동시에 손쉽게 등록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였다.당시 크레이그리스트는 API를 공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에어비앤비는 해킹을 통해 빈 방 공급자와 빈방 수요자를 모두 늘릴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크레이그리스트는 에어비앤비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도록 막아버렸는데, 이는 해당 프로젝트가 에어비앤비의 성장에 얼마나 큰 성공을 가져다주었는 지 알 수 있는 증거이다,.

3. 결론

그로스 해킹 기법의 핵심은 어떤 사업, 프로젝트 등의 실패의 원인은 상품의 ‘제조’가 아니라 ‘확산’에 있다는 것이다. 관점의 전환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키려고 하는 기획자 또는 사업가라면,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 그로스 마케팅(Growth Marketing)에 대해 공부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