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은 해가 지날 수록 올라가고, 물가상승률은 그 이상이다. 그 와중에 내 월급 상승률은 어떤가? 일부 대기업, 유니콘 기업을 다니는 직장인을 제외한 일반 회사원이라면, 최저임금을 받는 청년인턴들과의 월급 차이가 점차 좁혀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식비, 대출 이자는 점차 올라가면서 실질소득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실질소득감소의 타개책으로 부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하루 10분씩 투자해서 월 100만원 벌기
하루 10분이라는 시간을 정한 것은 본업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하지만 본업보다는 더 자주 '매일 꾸준히 투자하자'는 나의 비장한 목표이다. 사실 N잡, 부업을 갖자라는 생각 이전에는 블로그, 운동, 기타 강사 일들이 취미였기에 퇴근하면 자연스레 책상에 앉아 글을 쓰거나 공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를 수입의 파이프라인으로 라벨링하고, 수익화하기 시작하면서 본업에서 느끼는 번아웃현상이 또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꾸준히, 조금씩 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매일 부여하고자 '10분'이라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그리고 그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월 고정수입 100만원 이상을 달성하게 된 비결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1. 네이버 블로그
처음 시작한 부업은 네이버 블로그였다. 타자만 빠른 사무직 종사자가 할 수 있는 것은 글을 쓰는 것 밖에 없었다. 초등학생때 개설해서 대학생때부터 수익화할 수 있었던 네이버 블로그는 나의 첫번째 수입의 파이프라인이 되었다.
시간이 많고 장학금 지원 등도 많았던 대학생때는 블로그 만으로도 월 50만원~100만원 이상 벌 수 있었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작은 소기업에서 광고 제의가 들어왔고 이를 통해 1시간도 안되는 포스팅 하나로 건당 10~20만원 이상을 벌 수 있었다. 게다가 대학생대상 대외활동이나 장학재단 서포터즈 등을 하게 되면, 포스팅 5건으로 월 50만원 이상의 순수익을 벌 수 있었다. 그러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어엿한 직장인이 된 나는 대학생 관련 서포터즈 등을 할 수 없었고, 다른 수단을 통해 돈을 벌어야 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한 것이 바로 애드포스트이다.
1) 네이버 에드포스트
네이버 애드포스트란 미디어에 광고를 게재하고 광고에서 발생한 수익을 배분 받는 광고 매칭 및 수익 공유 서비스 이다. 즉 내 블로그에 노출되는 외부 광고로부터 나오는 수익을 네이버와 공유받는 시스템이다. 내 블로그 게시글 사이사이에 노출된 광고를 클릭하거나 노출된 횟수/시간 등을 측정하여 돈으로 받는 것을 말한다. 정확하게 어느정도의 배분율로 수익화하는 지는 아직 공개된 바 없지만,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공식 영상에 따르면, 광고의 노출 및 클릭에 따라 발생한 수익을 배분하는 형식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또한 이는 블로그 조회수, 포스팅 조회수 등이 애드포스트 수익과 굉장히 큰 상관관계가 있음을 다양한 블로그 포스팅 후기를 통해 알 수 있다.
애드포스트 서비스 신청은 간단하다. 먼저 에드포스트를 가입한 후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미디어를 등록 신청하면 된다.
에드포스트 가입 조건은 19세 이상 네이버 이용자면 가능하고, 실명 인증된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되는데, 일정 수준 이상의 게시글과 조회수만 있으면 누구나 서비스를 통해 수익화가 가능하다.
처음 조회수가 500에서 1000회 가까이 나올때는 애드포스트 수입만 거의 한달에 10만원이 넘었다. 그리고 지금 전혀 블로그 글을 추가적으로 올리지 않는데도, 매월 5만원 가량 돈이 들어오는걸 보면 말그대로 수입의 파이프라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듯하다. 물론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파이프가 점점 작아진다는 사실에 유의하자.
2) 협찬
애드포스트 외에 리뷰 포스팅을 활용한 협찬은 또다른 수입이 되었다. 이는 포스팅을 해야하기때문에 건당 시간이 투입된다는 단점은 있지만, 나의 생활비를 30%이상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당 비용이 최소 10만원 이상 나가는 미용실, 피부관리 부터 시작해서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 꾸준히 지출해야하는 소모품 비용도 아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음식점, 카페, 체험 등에서도 협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행비용, 데이트비용을 아낄 수 있다. 실제로 현금화해서 수익으로 잡히진 않지만, 협찬을 통해 아낀 비용은 최소 월 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되어 나의 생활에 큰 보탬이 되었다. 특히 협찬만 잘 이용한다면, 돈이 없어서 데이트를 못한다는 변명은 더이상 할 수 없을 것이다.
2. 필라테스 강사
다음으로 시작한 것은 바로 필라테스 강사이다. 필라테스를 약 5년 동안 하다보니 어느 순간 내가 강사보다 더 잘한다고 느꼈다. 저렴한 그룹수업만 들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나도 강사 할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그리고 전문성이 부족해보이는 강사들을 보면서(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그룹수업을 하다보면 종종 경험부족에서 나오는 서툼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직접 공부해서 운동하면 더 건강해질 수 있겠는걸? 이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다.
약 1년동안 200만원의 강습비와 시간을 투입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것을 서브잡으로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시급 3만원은 나에게 큰 매력으로 느껴졌다. 그 이후 필라테스 강사가 완전경쟁시장처럼 무한한 수요와 공급으로 시급 인상에 한계를 느끼긴했지만, 재활필라테스를 시작하면서 2년만에 시급을 5만원까지 올릴 수 있었다.
이는 일정한 월 순수 부수입 100만원 이상을 만들어주었고, 메인 잡에 대한 회의감과 번아웃을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이 되었다.(내 메인잡은 사무직이라 말없이 하루 8시간 내내 손가락만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고 퇴근 후에도 보고서를 어떻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이로 인해 퇴근 후에도 퇴근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밤새 머리아픈 경우가 많았는데, 필라테스 강사를 한 이후로 이런 고민은 점차 사라졌다. ) 필라테스 강사는 나의 노동을 꾸준히 투입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었지만, 메인잡보다는 훨씬 생산적이고 발전적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어느 순간 정체되어 버린 내 본업에서 느끼는 성취감을 필라테스 강사를 통해 얻을 수 있게 되었다. )
3.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그리고 현재 내가 준비중인 세번째 부업은 바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이다. 부업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분야 중 하나로 이미 레드오션으로 알려진 스마트 스토어, n잡하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거다. 아직 준비중에 있어 수익화가 되진 않았지만, 목표는 월 50만원 이상의 순수익으로 그 과정과 시행착오를 이 카카오티스토리에 포스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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