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라인사태 총정리 및 타임라인, 라인사태로 알아보는 네이버 주식 전망(LINE ISSUE)

기업 분석

by 방구석 금융경제연구원 2024. 6. 26. 21:01

본문

728x90

1. 라인사태 요약 및 라인사태 전망

라인사태는 2023년 11월 라인야후의 개인정보가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유출되면서 촉발하였다. 개인정보유출 사태에 대해 일본 총무성이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실시하였으며, 이에 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 시스템을 2026년까지 완전히 분리한다는 계획을 포함한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그러나 일본 총무성은 재발방지책이 불충분하다는 사유로 2차 행정지도를 실시하였다. 이를 일각에서는 보안이슈를 빌미로 한국 기업인 네이버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는 방향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하려한다고 해석하면서 라인사태가 불거졌다.

2024년 5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지분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네이버라는 국내기업이 국제 기업 사이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강력대응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한일관계 악화로 연결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네이버 라인사태가 어떻게 발생하였는지, 이해관계자들이 어떻게 대응하였는 지 상세하게 알아보고 그와 관련하여 네이버가 실제로 라인 야후의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는지 전망해보고자 한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라인사태가 네이버 주식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살펴보고자 한다.

 

2. 네이버, 라인 사태 이슈 타임라인 (LINE YAHOO NAVER ISSUE TIMELINE)

일자 내용
2011년 6월 NAVER, 일본에서 라인 서비스 출시
2016년 7월 LINE, 뉴욕과 도쿄 증시 동시 성장
2019년 11월 NAVER, SOFTBANK(소프트뱅크), LINE과 YAHOO JAPAN 합병 합의
- 합작회사인 A홀딩스(네이버 50%, 소프트뱅크50%)가 Z홀딩스의 65.3%를 소유
2021년 3월 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라인야후) 및 A홀딩스 출범
- NAVER와 소프트뱅크는 A 홀딩스 지분을 각 50%씩 보유
2023년 11월 라인야후,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발표
- 개인정보 약 52만건이 유출
2024년 3월 일본 총무성, 라인야후(LINE YAHOO)에 1차 행정지도 (네이버와의 시스템 완전 분리)
- NAVER와의 지분 관계 재검토 요청
2024년 4월 1일 라인야후, 일본 정부에 보고서 제출
- 2026년까지 NAVER와의 시스템 분리 계획
2024년 4월 16일 일본 총무성, 재발방지책 불충분 사유로 2차 행정지도
- NAVER 경영체제 재검토 결과 보고 요구
- 7월 1일까지 구체적인 대응책 제시 요구
2024년 5월 8일 라인야후, 정보 유출 문제 대응책 발표
- NAVER와 위탁관계 순차적 종료 및 기술 독립 추진 발표
- NAVER 출신 신중호 CPO 이사회에서 제외
2024년 5월 9일 소프트뱅크, “NAVER와 지분 협상 중이며 7월 초 타결 목표”
2024년 5월 10일 일본 총무성, “경영권 시점에서 자본 재검토 요청한 것 아니다”
NAVER, “지분 매각 포함 소프트뱅크와 모든 가능성 열고 협의”
과기정통부, “일본 정부 라인 지분 매각 압박 유감, 강력 대응”
2024년 6월 25일 과기정통부, “네이버의 이익이 손상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반대. 네이버가 국제 기업 사이에서 법적 문제 또는 부당한 차별을 받는 경우, 정부가 적극 개입 의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3 네이버 라인야후 지배구조 및 네이버의 라인야후 실적 추이

출처 :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A홀딩스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A홀딩스가 라인야후를 64.5%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네이버의 라인야후에 대한 실질적 소유권은 약 32.25%라고 볼 수 있으며, 소프트뱅크 또한 마찬가지이다.

2023년 네이버 공시기준으로 라인야후의 실적은 매출액 16조 5,818억원, 영업이익 1조 4,003억원을 기록하였으며, 네이버기준 지분법 이익은 2,541억원이다. 2023

 

4. 네이버의 라인야후 관련 주식 매각 가능성

광고업 관련 불황으로 하향 추세였던 네이버 관련 주가가 라인사태로 단기적으로 하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이 국내 기업인 네이버에게 부당한 대우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강경대응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보아, 네이버의 라인야후 매각 가능성은 낮거나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5. 라인사태가 네이버 주식에 미치는 영향 (증권사 애널리스트 리포트 의견 참고)

(1) 네이버 주식 상향 조정 의견

네이버의 경우 모바일 광고 고성장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성장을 이루어냈으며, 전자상거래 고성장으로 인해 2020년 이후 2022년까지 약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이커머스 관련 혜택을 확대하면서 광고 관련, 즉 마케팅 비용이 증대하면서 성장세가 하락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최근 수입성이 낮은 사업부와 연결편입 제외되면서 마진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커머스와 관련하여 멤버십 혜택(당일배송, 일요배송)을 늘리고 있으며, 3개월 무료 지급까지 진행하는 등 프로모션 강도를 높이고 있어 단기적인 (2024년 상반기) 마케팅 비용은 증가 할 것으로 보이나 마진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 네이버 주식 목표주가 하향 조정

네이버가 라인야후를 지분 매각할 경우, 라인을 기반으로 한 일본, 동남아시아로의 글로벌 확장에 힘을 잃을 것이다. 이에 네이버의 2025년 순이익 하향은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 이에 증권사들은 라인야후 지분 매각 불확실성확대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